붕어빵에 출연한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유지호와는 함께 방송을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붕어빵'에서는 염경환의 아들 염은률의 강한 바람으로 유재석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앞서 염은률은 한 달 전 유재석에게 직접 편지를 써 “아저씨를 제일 존경한다. 시간되면 꼭 만나뵙고 싶다”고 요청했고, 유재석은 이에 응해 런닝맨 복장으로 나타났다.
이어 염은률은 유재석에게 "아들과 함께 '붕어빵'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지금은 아들이 한창 뛰어놀 때"라면서 "아들이 본인의 일상을 편안하게 즐기면 좋겠다.
아직 아들이 어리다. 더 자란 뒤 자신의 꿈을 찾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염은률은 "방송 출연하면 인기도 올라가도 돈도 벌지 않느냐. 그러다가 거지가 될 수 있다"라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유재석은 단호하게 "본인의 일상을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크면 얘기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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