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새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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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8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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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 동아닷컴DB
배우 차승원. 동아닷컴DB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새삼 화제

차승원 부부가 아들 차노아를 둘러싼 '친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부인 이수진 씨가 쓴 에세이가 새삼 재조명을 받고 있다.

차 승원의 부인 이수진 씨는 1999년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의 러브스토리를 담고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아들 노아 군의 출생에 대한 것이다. 차승원은 이후 10대에 부인 이수진과의 사이에서 노아를 가진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한 남성이 차노아의 친부임을 주장하며 차승원이 친아들인양 행세를 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1억여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노아 군의 친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대해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차승원은 22년 전 결혼해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가족이 됐다"라며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부인 이수진 씨의 에세이에 대해서도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면서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여론 역시 차승원의 부정(父情)에서 비롯된 ‘선의의 거짓말’ 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편, 노아 군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소송을 취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그는 소송을 제기한지 3개월 만인 7일 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사진제공=차승원 부인 이수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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