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천둥 탈퇴설…팀은 어떻게 되나?

엠블렉 이준-천둥(왼쪽부터), 동아닷컴DB,스포츠코리아

그룹 엠블랙의 이준과 천둥이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는 ‘탈퇴설’이 불거져 향후 엠블랙의 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가요계에서는 “이준, 천둥이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두 사람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탈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현재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두 사람은 11월 말 콘서트를 포함해 엠블랙의 멤버로서 모든 공식적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준과 천둥이 11월 콘서트 이후에도 엠블랙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이준은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튠캠프 측은 “이준과 천둥의 연예활동과 관련해 본인들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당사가 함께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당사 역시 엠블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 5인조 엠블랙은 2009년 싱글 ‘저스트 블랙’으로 데뷔했으며, 이준은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 ‘배우는 배우다’, 드라마 ‘갑동이’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천둥은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