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강한 비바람으로 휴식 “재점검 후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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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0일 09시 53분


러버덕.  사진= 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
러버덕. 사진= 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
러버덕

‘러버덕’이 강한 비바람으로 잠시 휴식에 돌입한다.

‘러버덕 프로젝트’ 측은 2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석촌호수 인근에 비와 바람이 매우 거세짐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잠시 러버덕을 내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러버덕 프로젝트’ 측은 “러버덕은 비가 그치고 현장을 재점검한 이후 다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 설치미술가 플로렌틴 호프만이 제작한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무게만 1000kg에 달한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오사카, 시드니, 홍콩 등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Rubber Duck Project)’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다.

러버덕. 사진= 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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