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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유리 “신인 시절, 감독에 속아 갯지렁이 먹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1 09:14
2014년 10월 21일 09시 14분
입력
2014-10-21 09:07
2014년 10월 2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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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남편.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이유리 남편
배우 이유리가 갯지렁이를 먹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던 ‘국민악녀’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영화 ‘분신사바’ 촬영 당시 갯지렁이를 먹었던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유리는 “영화 촬영 당시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낙지를 입에 문 채로 찍자는 의견이 있었다. 난 앞이 안 보이는 렌즈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내 입에 갯지렁이를 넣고 촬영을 했더라. 난 그 사실을 영화 개봉 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리는 “만약에 그걸 알았다면 그 장면을 찍지 않았을 것이다. 해당 장면은 너무 자극적이라 편집됐다”라며 “신인 때라서 아무 말도 못 했는데 지금 감독님께 갯지렁이 한 상자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이유리의 남편은 이유리의 토크쇼 녹화를 축하하며 편지와 꽃다발을 보냈다.
남편의 편지를 읽은 이유리는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 후 이유리는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이 세상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을 한다고 해도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있어서 감사해요”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유리 남편.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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