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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풀하우스’ 정가은 “힘들다던 황인영, 연락두절…무서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3 15:43
2014년 10월 23일 15시 43분
입력
2014-10-23 15:28
2014년 10월 23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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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황인영. 사진 = KBS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화면 촬영
정가은-황인영
방송인 정가은이 절친인 배우 황인영이 극단적인 생각을 했을거라고 오해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는 ‘연예계 절친’ 특집으로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 가수 김원준, 배우 박광현, 황인영, 정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정가은은 “어느 날 낮술을 마신 황인영에게 ‘사랑해’라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며 “뜬금없는 문자가 오고 이후부터 연락이 안 됐다.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크게 놀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술을 마신 황인영이 잠을 자느라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이었지만, 정가은은 “‘119를 불러야하나’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가은은 “(황인영이) 평소 힘들다는 말을 자주했는데 술은 먹었다고 하지, 사랑한다고 하지, 연락은 안 되지 안 좋은 생각을 했을 거라고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라면서 당시의 걱정했던 심정이 떠올랐는지 살짝 울먹였다.
이에 황인영은 “나와 통화가 안 되니까 전 매니저와 지인들에게 다 전화를 했더라. 마침 깼는데 전화가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부랴부랴 집으로 온 정가은에게 엄청 구박받았다. 집 비밀번호와 부모님 전화번호, 동생 연락처까지 다 받아갔다”라며 정가은과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가은-황인영. 사진 = KBS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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