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끼얹어… 제작진 ‘실수 인정’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0월 28일 09시 29분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비정상회담’에서 기미가요가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했다.

이날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하자 기미가요가 배경으로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귀를 의심케 했다. 일왕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 노래다. 전범기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꼽힌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작진들, 정말 믿을 수 없는 무지함을 보여주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실망이다”, “제작진 중 친일파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정상회담’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수를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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