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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마왕 신해철 별세, 생전 유언장 다시보니…‘먹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8 16:57
2014년 10월 28일 16시 57분
입력
2014-10-28 15:42
2014년 10월 28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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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가수 신해철이 사망한 가운데, 생전 공개 유언장이 재조명 받았다.
신해철은 2011년 7월 MBC 에브리원 ‘부부가 엉켜 사는 이야기: 부엉이’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유언장을 남겼다.
신해철은 비디오 유언장에서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다 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 전 자살 충동 경향이 센 편이어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다”며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또 신해철은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다”며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5일장이며 발인은 31일.
이에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안타깝다”, “마왕 신해철 별세, 가슴 아프네”, “마왕 신해철 별세, 명복 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왕 신해철 별세.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마왕 신해철 별세. 사진= YTN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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