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은 2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모친상으로 생방송 참여가 불가피한 DJ 김태균을 대신해 일일 DJ로 나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컬투쇼’에서 심형탁은 중학교 때 쓴 ‘가을여행’ 이라는 자작시를 공개했다. 심형탁은 “내 별명은 심형래 내 별명은 독고탁 내 별명은 심형탁
마지막으로 쫄탁”이라며 “난 이 별명들과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나고 싶다”이라고 다소 독특한 자작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형탁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밥은 밥이요 물은 물이다 나는 젖어간다 나는 천천히 젖어간다 나는 이제 젖을 만큼 젖었다 그만 말리고 싶다”라고 또 다른 자작시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심형탁, 컬투쇼.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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