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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원 “故유재하, 좋아하지만 존경하지 않아” 소신 발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30 11:31
2014년 10월 30일 11시 31분
입력
2014-10-30 11:04
2014년 10월 30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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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원. 사진 =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촬영
‘라디오스타’ 박원
인디밴드 원모어찬스의 박원이 존경하는 뮤지션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황금어장’(이하 ‘라디오스타’) 에서는 故 가수 유재하의 27주기를 맞아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장기호와 조규찬, 박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MC들은 2008년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박원에게 “故 유재하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11월만 되면 유재하 관련 행사에 끌려 다녀서 피곤하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잠시 당황하던 박원은 “물론 유재하를 좋아한다. 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MC 김구라는 “가족으로 얘기하면 할아버지 느낌이다. 아버지는 존경하는데 할아버지는 모르니까”라고 말해 곤란해진 박원을 도왔다.
또 박원은 “그렇다면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스티비 원더를 꼽았다.
한편 故 유재하는 1984년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멤버로 키보드 연주 등을 했다. 1986년 그룹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활동했다.
‘라디오스타’ 박원. 사진 =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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