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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원 “코드 3개로 만든 자작곡, 유재하 가요제 대상” 눈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30 13:58
2014년 10월 30일 13시 58분
입력
2014-10-30 13:57
2014년 10월 30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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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사진=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촬영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가수 박원이 자작곡으로 고(故)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황금어장’ 29일 방송에서는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가수 장기호와 조규찬, 박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박원에게 “기타를 못 치는데 코드 3개로 자곡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출전했다던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박원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나가려는데 작사, 작곡은 물론 연주도 해야 한다는 거다”고 대답했다.
박원은 “원래 대학에서 음악동아리를 했는데 그때 기타 몇 번 쳐 본 게 다였다. ‘왕초보 기타 배우기’라는 책을 보고서 코드 3개를 선택해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은 그때 완성한 곡이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라고 밝히며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MC 윤종신은 “원래 쉬운 코드로 작곡하는 것이 어려운 것”라며 “천재 맞네”라고 감탄했다. MC 김구라 역시 “대중문화 평론가 임진모가 ‘3코드의 미학’이라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일화를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대단하다”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재능이 남다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사진=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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