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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준혁, 실제 친구의 남편… 키스신 후 병원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31 15:54
2014년 10월 31일 15시 54분
입력
2014-10-31 15:42
2014년 10월 31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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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미 사진= 싸이더스HQ
고은미
배우 고은미가 상대 배우 박준혁과 키스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준혁과 고은미, 정찬, 선우재덕, 현우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준혁은 “극중 아내(한정임 역·박선영 분)의 친구 도혜빈(고은비 분)을 만나는데, 실제 생활에서도 집사람의 친구인 고은미를 여기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혁은 “집사람에게 고은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좀 가까워진 건 있다. 연기하는데 많이 도움이 됐다. 아내와 고은미는 대학 동기로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고 밝혔다.
이에 고은미는 “박준혁에게 케이블 재방송도 끊고 아침에 못 보게 하라고 했다. 박준혁과 키스신이 너무 많더라”고 털어놨다.
고은미는 “드라마 촬영 들어간 뒤 친구에게 카카오스토리 댓글도 안 달고 연락을 끊고 있다. 6개월간 안 보려고 한다”고 농담했다.
또한 고은미는 “(박준혁과) 키스신을 찍고 수염 알레르기가 났다. 다음날 피부과 갔다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날 남편에게 배신을 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며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다음달 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고은미. 사진= 싸이더스HQ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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