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이슬이 성형외과 진료비 청구소송에 휘말렸다. 그러면서 과거 성형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천이슬은 7월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천이슬은 인형같은 미모를 뽐냈다.
당시 천이슬은 “나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때 얼굴이 다 다르다”며 “원래 쌍꺼풀이 있었는데, 중학교 때 없어져서 쌍꺼풀 테이프로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천이슬은 “이후 다시 없어졌다가 아무튼 (외모의) 굴곡이 심했다. 외모가 매번 달라져서 인기가 있다가 없다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이슬은 “고친 건가?”라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면서 즉답은 피했다. 천이슬은 “화장을 한 것과 안 한 것에 차이가 크다”고 대답했다.
한편,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00만 원대의 진료비 청구소송을 냈다. 해당 성형외과 측은 과거 천이슬이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 받는 대신 병원 홍보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천이슬은 31일 소속사 초록뱀E&M을 통해 반박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천이슬 측은 “무명시절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수술을 받았으며 대가·조건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다”면서 “(성형외과 측이) 노이즈 마케팅의 한 수법으로 진료비를 달라는 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강경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천이슬 성형외과.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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