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TOP6 김필, 곽진언, 장우람, 버스터리드, 임도혁, 송유빈의 TOP4 결정전이 펼쳐졌다.
김필은 이날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열창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그는 이번 무대 역시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김필은 “힘들었을 때 이 곡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기획사와 접촉했으나 음반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투자를 해 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팠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심사위원들은 김필의 실력을 칭찬하면서도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윤종신은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고 했으며 김범수는 “독창적인 카리스마는 부족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노래의 흐름을 알고 노래를 한다. 자연스러운 호흡이 감동으로 전달됐다. 스타성 있는 음색이라 콘서트형 가수로 대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하는 등 대체적으로 여전히 좋은 무대였다는 평가였다.
김필은 심사위원 김범수로부터 92점, 윤종신 95점, 백지영 93점, 이승철에게서 95점을 받아 총점 375점으로 이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탈락자는 버스터리드였다. 걸그룹 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부른 버스터리드의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팀워크가 좋았다”, “여기까지 올 자격은 충분하지만 보컬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버스터리드와 함께 임도혁 역시 탈락자였지만 슈퍼세이브로 생존했다. 혹평을 들었던 송유빈은 다시 한 번 살아남았다. ‘다 줄거야’를 부른 송유빈은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80점대 점수를 받아 최하점을 기록했지만 시청자의 지지에 힘입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필 바람이분다, 노래 정말 잘하더라. 들으면서 너무 슬펐다” “김필 바람이분다, 딱 봐도 김필이 우승할 것 같다” “김필 바람이분다, 곽진언과 김필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것 같다” “슈퍼스타K6 탈락자 버스터리드, 아쉽다. 시청자 투표 결과 때문에 말이 많은데 송유빈은 아직 어리다. 좀 더 응원해주자” “슈퍼스타K6 솔직히 노래 실력만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송유빈 힘내라” “슈퍼스타K6 TOP4 무대 완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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