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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윤종신 “故 신해철, 내 등 두드려준 사람” 고마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03 10:09
2014년 11월 3일 10시 09분
입력
2014-11-03 09:54
2014년 11월 3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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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화면 촬영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가수 윤종신이 고(故) 신해철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2일 방송에서는 지난달 27일 별세한 고 신해철의 생전 마지막 방송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종신은 “신해철과 데뷔 무대를 함께했다”며 “데뷔 무대에서 가사를 다섯 번인가 여섯 번 까먹었다. 데뷔하자마자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그때 내 등을 두드려준 사람이 신해철이다. 신해철은 나보다 2년 정도 먼저 데뷔했는데 당시 나를 위로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고 신해철은 “그래서 내가 옆쪽 복도로 데리고 나가서 말했다. 전쟁터에서 죽는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닌데 등 돌리는 것은 창피한 것”라고 덧붙였다.
앞서 ‘속사정 쌀롱’ 제작진은 방송 자막을 통해 “해당 방송은 지난 10월 9일 녹화된 방송분이다. 고 신해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3일 부검을 실시한다.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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