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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신대철 “故 신해철, 머리 아닌 가슴으로 음악을 하던 사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03 11:55
2014년 11월 3일 11시 55분
입력
2014-11-03 11:36
2014년 11월 3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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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 SBS 문화프로그램 ‘좋은 아침’ 화면 촬영
신해철
그룹 시나위 신대철이 고(故) 신해철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SBS 문화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지난달 27일 별세한 고 신해철의 추모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신대철은 “나는 큰 대(大)자 쓰는 대철이고 해철이는 바다 해(海)자 쓰는 해철이어서 ‘신대해철’로 만들어보자 했다”고 입을 열었다.
신대철은 “한동안 그 작업을 했었는데 미처 끝내지 못하게 됐다”며 “(고 신해철과) 같이 작업하면 힘들어서 못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대철은 “(고 신해철은) 조금의 실수도 남이 안 되는 사람이다. 내가 듣기에는 정말 괜찮은 것 같은데 안 넘어간다”고 털어놨다.
신대철은 “(고 신해철은) 완벽한 모습을 추구했다. 그렇다고 음악을 머리로 하는 사람은 아니고 가슴으로 했던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3일 부검을 실시한다.
신해철. 사진= SBS 문화프로그램 ‘좋은 아침’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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