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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선수시절 34~38kg”…휴지 이용한 ‘체중 속이기’ 비법도 공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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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6 16:38
2014년 11월 6일 16시 38분
입력
2014-11-06 16:38
2014년 11월 6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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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사진 =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라디오스타’ 신수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신수지가 선수 시절 몸무게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신수지는 MC 김구라로부터 몸무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은 딱 50kg이다. 선수 시절에는 지금보다 키가 1~2cm 작아서 163~164cm였다. 당시에는 체중 34~38kg을 유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수지는 “고등학교 때는 그 정도 체중이 나갔다. 선수들은 모두 자신만의 적정 체중이 있다”며 “최상의 컨디션이 나오는 체중을 코치가 지정해준다. 나는 그 몸무게가 적정 체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이 매번 체중을 재는데 200g이라도 더 찌면 줄넘기 2단 뛰기 2000개, 윗몸일으키기 2000개씩 해야 했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리듬체조 선수들만의 ‘체중 속이기’ 노하우도 깜짝 공개했다. 신수지는 “체중계와 바닥 사이에 휴지를 끼우면 몸무게가 적게 나온다. 그러다 걸려서 죽도록 맞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대한 체중이 적게 나오게 하려고 평소 속옷만 입고 체중을 잰다”며 “이때 선수들끼리 서로 뒤에 있는 사람한테 속옷을 들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나 오늘 600g만 들어줘’ 했는데 실수로 1kg을 들어 올리면 진짜 그 몸무게를 만들어야 해서 다음날까지 쫄쫄 굶었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신수지. 사진 =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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