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줄리엔 강이 만취 상태에서 속옷으로 보이는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소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방송된 MBC '헬로 이방인' 마지막에 나온 다음주 예고편에선 줄리엔 강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줄리엔 강은 "오랫동안 자숙하고 있었다"며 "술 주지 마요"라고 손사래를 치며 '셀프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줄리엔 강은 13일 방송되는 '헬로이방인'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줄리엔 강이 '만취 소동' 전말을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헬로이방인'은 48년차 싱글남 김광규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국인 남녀가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줄리엔 강은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속옷으로 보이는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는 "줄리엔 강이 전날 클럽에 갔다가 지인이 권하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마셔 과음하게 됐다"면서 "줄리엔 강은 속옷이 아닌 민소매 트레이닝복을 입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약에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후 줄리엔 강은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믿어준 팬들에게 감동 받았다. 정말 고맙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도 받았지만 많이 배웠다. 다시 힘내서 좋은 모습으로 촬영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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