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진은 운명에 맞서 싸우는 여성 김가희로 분한 배우 조윤희의 남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갓과 연푸른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조선의 '꽃선비'로 변신했다. 조윤희는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천진한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하며 전작의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벗고 첫 남장 배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이 수줍은 듯 웃음을 꾹 참고 장난기 넘치는 눈웃음을 짓고 있다.
첫 남장을 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이 조선시대 선비라 촬영 전부터 더욱 기대가 되었다. 처음인데도 갓과 도포가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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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왕의 얼굴 조윤희'를 접한 네티즌들은 "왕의 얼굴 조윤희, 남장해도 반하겠어!" "왕의 얼굴 조윤희, 대박 변신이다" "왕의 얼굴 조윤희, 남장해도 미모는 여전하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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