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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표적성 의혹? “굴복하지 않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1 11:23
2014년 11월 11일 11시 23분
입력
2014-11-11 11:16
2014년 11월 11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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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가수 이승철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10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 9일 지인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하려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부인 박현정 씨와 함께 출입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이승철 측은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이 입국 거절 이유에 대해 ‘최근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만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승철은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일본 측은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 측의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는 멘트를 두고 이승철의 입국 거절 이유가 지난 8월 14일에 개최한 독도 관련 행사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승철은 광복절 전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그 날에’를 발표하고 음악회를 진행한 바 있다.
결국 이승철은 일주일간의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승철 측 관계자는 “표적성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창피한 줄 알아야지”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이승철 멋있다”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일본은 진짜 왜 저러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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