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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에 ‘재치만점’ 응수 “송일국 세 쌍둥이 이름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1 11:38
2014년 11월 11일 11시 38분
입력
2014-11-11 11:37
2014년 11월 11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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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사진= 이승철 트위터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가수 이승철이 일본 입국 거부 사태와 관련해 SNS글을 남겼다.
이승철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도 송일국 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철이 이와 같은 글을 올린 것은 9일 오전 일본 입국 거부 사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승철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일본에 입국했으나, 하네다 공항 출국사무소에 부인과 함께 4시간가량 억류됐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해 이승철의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이날 “이승철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이 거론됐다고 밝히며 “대마초 사건 이후 지난 20여 년간 일본을 15차례 입국해오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현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승철이 최근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잇따른 것에 대한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8월 14일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사진= 이승철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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