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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코미디고 치졸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1 12:00
2014년 11월 11일 12시 00분
입력
2014-11-11 11:51
2014년 11월 11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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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사진=진앤원뮤직웍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가수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철 씨가 일본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독도에서 통일송 노래를 불렀다고 해서요. 참 코미디고 참 치졸합니다. 지난 독도 수영 횡단시 송일국 형님한테도 차관이 나서서 ‘입국 금지’ 발언을 하더니”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2012년 8월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성 차관은 TV에 출연해 당시 ‘8·15 기념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한 배우 송일국에 대해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이어 서경덕 교수는 이승철 측이 언급한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도 덧붙였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승철의 소속사 진원앤뮤직웍스는 “9일 오전 일본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4시간 동안 억류됐다가 당일 오후 귀국했다”고 10일 이승철이 일본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사진 = 진앤원뮤직웍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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