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2일 “MC몽 6집 수록곡 14곡 중 ‘왓에버’ ‘죽을 만큼 아파서 part.2’ ‘뉴욕’ 3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왓에버’와 ‘죽을 만큼…’은 가사에 욕설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뉴욕’은 특정 브랜드인 ‘유튜브’를 언급한 데다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MC몽의 새 음반 수록곡은 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KBS에서 방송될 수 없다. MC몽은 2012년 해외 공연 등 거짓 이유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KBS는 MC몽을 출연 정지시켰다. KBS 관계자는 “아직까지 MC몽에 대한 출연 정지 해제 신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방송 안 되는 것 알면서도 일부러 심의 신청한 듯” “대외 활동 안 한다더니 ‘어그로’(논란·관심을 뜻하는 인터넷 은어) 끌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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