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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면 딸꾹질 나는 ‘피노키오 증후군’? “가상의 증후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3 11:43
2014년 11월 13일 11시 43분
입력
2014-11-13 11:43
2014년 11월 13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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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증후군. 사진 = SBS
피노키오 증후군
‘피노키오’ 배우 박신혜가 극중에서 앓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신혜는 12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최인하로 분했다.
극중 박신혜가 앓는 피노키오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자기 안의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선천적으로 딸꾹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밀당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전화,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하며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 특히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극중 박신혜는 피노키오 증후군 때문에 사람을 피하기보다는 당당하게 맞서 진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는다.
그러다보니 직설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이종석(달포 역)은 “보통 피노키오하고는 다르게 하는 족족 막말이라 별명이 막말마녀”라고 말한다.
방송 후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해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극 전개를 위해 박혜련 작가가 가상으로 설정한 증후군이라며,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기에 사람들은 피노키오 증후군인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게 된다는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피노키오 증후군. 사진 = 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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