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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한·중·미 ‘삼국지’란?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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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5 08:00
2014년 11월 15일 08시 00분
입력
2014-11-15 08:00
2014년 11월 1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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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비.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비가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이다.
최근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녀’를 끝내고 현재 중국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 촬영을 준비 중인 비는 한국과 중국, 미국 등 3개국을 오가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비가 현재 출연을 검토 중인 할리우드 영화는 액션이 가미된 블록버스터로, 출연을 결정하게 되면 현재 인기 정상의 할리우드 톱배우와 함께 공동주연을 맡아 내년부터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겨울 군 제대 이후 첫 작품으로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에 출연하고, 지난 여름엔 중국영화 ‘노수홍안’, 가을엔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녀’에 차례로 출연한 비는 12월부터는 중국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 촬영을 시작한다.
이후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까지 더하면 비는 1년 사이 할리우드 영화→중국영화→한국 드라마→중국 드라마→할리우드 영화순으로 3개국을 아우르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세계 2대 문화콘텐츠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비의 활약은 의미를 더한다.
2009년 개봉작 ‘닌자 어쌔신’으로 한국배우 중 처음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비는 ‘더 프린스’ 이후 꾸준히 출연 제안을 받아 왔다.
7일 개봉한 그의 주연작 ‘노수홍안’은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다투고 있어 비에 대한 현지 영화계의 시선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비가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40부작 중국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에 출연하면서 받은 개런티는 6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에서 최고의 스타성과 인지도를 가진 것에 걸맞은 대우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톱스타로 자리 잡은 비가 할리우드에서도 꾸준히 활약한다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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