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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논란의 ‘비 알몸사진’ 귀·눈썹 모양 대조해 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0 14:39
2014년 11월 20일 14시 39분
입력
2014-11-20 11:09
2014년 11월 20일 11시 0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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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밤의TV연예
이른바 '비 알몸샤워'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사진 속 인물은 비가 아니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19일 방송에서 논란의 나체사진 감식을 영상분석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를 공개했다.
전문가는 "귀가 동일인 식별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정을 할 땐 보통 귀를 본다"며 "사진에서는 귓불이 없다. 그런데 비는 귓불이 도톰하고 큰 형태다"고 설명했다.
또 "사진 속 인물의 눈썹은 뒤가 끊겼는데 비는 눈썹이 두툼하게 이어진 형태라 다르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는 "결론적으로 사진 속 인물은 정지훈(비)이 아니다. 눈이 가려졌다는 것은 어떤 특정 인물과 90%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당 사진은 허위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지난 13일 온라인상에는 비와 생김새가 비슷한 남성이 샤워를 하고 있는 알몸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진위여부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은 눈이 가려져 있어 정확히 누구인지 판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진 속 인물은 명백하게 비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측은 "최초 유포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고 블로그 상에 사진들을 올린 사람을 고소한 상태다.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단계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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