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독보적으로 다작하는 배우로 단연 진경과 이경영이 꼽힌다. 드라마와 영화 장르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찾는 곳이 많다는 것, 그만큼 이들의 연기력은 높은 평가받는다는 의미다.
진경은 지난해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을 시작으로 ‘여왕의 교실’ ‘굿 닥터’ 등과 올해 ‘참 좋은 시절’ ‘괜찮아, 사랑이야’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 출연하고 있다. 쉴 틈 없는 와중에 두 편의 단막극에도 참여하며 인기만 좇지 않았다.
특히 진경은 주·조연, 단역 등 분량에 상관없이 맡은 바 제몫을 해내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0년대 초반 연극으로 연기력은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실력이 빛을 발하며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감초 역할에 캐스팅 1순위로 올라섰다.
안방극장을 진경이 종횡무진 활약한다면 스크린에서는 이경영이 맹활약을 벌이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미생’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며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이는 이경영이지만 최근 2년 동안 개봉한 영화에는 거의 얼굴을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해 영화 ‘베를린’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그는 ‘신세계’ ‘더 테러 라이브’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 이어 올해 ‘군도:민란의 시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타짜-신의 손’ ‘제보자’ 등에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맡았다. 현재 개봉 예정작만 4편이나 된다.
두 사람 모두 오랜 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맡은 역할은 성공적으로 해낸다는 부분에서 닮아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맹활약 속에 ‘이들이 출연한 작품은 믿고 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