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2위 페니실린 대량생산…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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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7일 11시 08분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사진 = SBS ‘생활경제’ 화면 촬영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사진 = SBS ‘생활경제’ 화면 촬영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이 조사됐다.

영국문화원은 21일 설립 80주년을 맞아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일본 등 10개국에서 1만 명을 설문 조사해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의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이번 조사 대상국에서 빠졌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1위에는 세계 인터넷망(網)인 월드와이드웹이 선정됐다. 월드와이드웹은 팀 버너스 리가 1989년 개발한 것이다.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웹브라우저)을 실행해 ‘WWW’로 시작하는 간단한 인터넷 주소만 입력하면 컴퓨터상에서 쉽게 그림·영상·문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위는 페니실린의 대량생산이다. 페니실린은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이 발견했다. 기적의 약물로 평가받는 항생제의 태동 ‘페니실린’은 이후 연구로 인해 1943년 페니실린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3위는 가정용 컴퓨터 보급, 4위는 1948년 UN 세계 인권선언, 5위는 9.11 테러와 국제 테러 범죄의 시작, 6위에는 환경 보전에 대한 국제 사회 인식 증대가 선정됐다.

역사적 사건도 포함됐다.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끝난 것이 8위에 올랐으며,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여해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린 것이 9위를 기록했다.

음식 가운데는 유일하게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이 63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사진 = SBS ‘생활경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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