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이선희, 허지웅에게 “삶? 내려놓을 걸 내려놓고 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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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9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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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사진= SBS 다큐프로그램 ‘SBS 스페셜’ 화면 촬영
이선희 사진= SBS 다큐프로그램 ‘SBS 스페셜’ 화면 촬영
이선희 허지웅

가수 이선희가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SBS 다큐프로그램 ‘SBS 스페셜’ 28일 방송에서는 ‘이선희,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편이 방영됐다.

이날 허지웅은 이선희의 녹음실을 찾아 “방황하던 시절 (이선희) 선생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을 다 잡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선희는 “서른일곱 살이면 좋을 때다. 좋겠다”고 말했고 허지웅은 “저는 나이를 빨리 먹고 싶다”고 대답했다.

허지웅은 “대학교 때부터 꿈이 50대가 되는 거였다. 50대가 되면 안 심란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선희는 “나도 어릴 적부터 50대가 되면 삶에 대해 해탈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희는 “그런데 50대가 돼도 안 그런 사람은 안 된다.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하고 빨리 내려놓을 걸 내려놓고 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선희. 사진= SBS 다큐프로그램 ‘SBS 스페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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