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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셀카봉, 흑백사진 속 남편이 들고 있는 건…세상에 이런 일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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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10:12
2014년 12월 29일 10시 12분
입력
2014-12-29 08:35
2014년 12월 29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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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셀카봉. 사진 = JTBC 뉴스 화면 촬영
1920년대 셀카봉
올해 최고의 발명품인 ‘셀카봉’이 1920년대에도 존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 약 90년 전인 1920년대 ‘셀카봉’으로 촬영된 사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20년대 ‘셀카봉’ 사진은 지난 1926년 잉글랜드 중부에 위치한 워릭셔의 한 가정집 앞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부부는 기다란 나무막대기 끝에 카메라를 매달고 셀카를 찍었다.
사진 속에는 ‘1926년 10월 스스로 찍었다’(Self Taken, Oct 1926)라는 메시지도 적혀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이 막대가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의 셀카봉’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밝혀진 기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손자인 클레버는 “가족 앨범 속에 화제의 이 사진이 담겨있었다”며 “할아버지가 남긴 대부분의 사진이 고루했지만 이 사진만큼은 우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는 엔터테이너이자 음악가였는데 왜 이 같은 사진을 찍었는지는 우리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셀카봉을 선정한 바 있다.
1920년대 셀카봉. 사진 = JTBC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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