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이 순간 최고시청률 35.9%(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한 가운데, 누리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2부에서는 지난주 터보, 김현정, S.E.S에 이어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총 7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은 시청률 29.6%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주 ‘토토가’ 방송 시청률 24.8%보다 4.8% 상승한 기록이다. 특히 거듭된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모든 가수들이 함께 ‘트위스트 킹’을 부른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35.9%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시청률을 보면 여자40대(28.3%), 여자50대(22.3%), 남자40대(21.5%), 여자30대(21.3%), 여자20대(21.0%) 순으로, 30~50대의 90년대 세대가 가장 많이 ‘토토가’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감동의 후기와 함께 ‘토토가’ 시즌2 방송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le****’는 “아련한 첫사랑 만나서 실컷 놀고 온 느낌. 한쪽으론 눈물 흘리고 한쪽으론 웃고 온 느낌. 이 여운 몇 달은 갈 거 같다”고 후기를 올렸으며, ‘zz****’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학창시절도 계속 떠올리게 되고 내가 90년대를 살아왔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 시즌2 제발 해달라”고 요청했다. ‘lc****’는 “소름 끼치도록 재미있었다. 90년대 추억에 빠질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토토가 고정으로 해달라”고 적었다.
또한 “토토가 콘서트만 방영해달라”, “토토가 무편집본 올려달라”, “뒤풀이 영상도 올려달라” 등의 요청도 쏟아지면서 ‘토토가’의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흥에 힘 입어 MBC는 올해 설 특집 방송을 목표로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촬영 및 제작 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에 착수했다. 김구산CP가 직접 기획하며, 정확한 방송일자 및 구성은 아직 미정이다.
이번 ‘토토가 다큐멘터리’에는 제작진의 뒷이야기와 함께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의 모습들, 촬영 후 뒤풀이 현장의 모습 등이 담길 예정이다.
순간 최고시청률 35.9%. 사진=MBC ‘무한도전’ 게시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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