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을 시작하는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김재중(사진)이 6일 제작발표회에서 “따뜻함과 냉철함이 가미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끌렸다”며 출연배경을 밝혔다. ‘스파이’는 전직 간첩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첩보스릴러로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가 원작이다. 배종옥이 엄마 역을, 고성희가 연인 역을 맡았다. 김재중은 “어머니에겐 따뜻하지만 일할 때는 누구보다 냉철한 모습으로 변하는 두 가지 모습이 재밌게 펼쳐질 것 같다. 다른 환경과 조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는 모습이 멋지게 그릴 예정”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