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생전 듣지 못한 폭언,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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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7일 14시 49분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생전 듣지 못한 폭언,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경기 부천시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 주차요원과 모녀 고객간에 다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6일 백화점 아르바이트 주차요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차요원 가운데 한 명은 “강요로 무릎을 꿇었으며 생전 듣지 못한 폭언을 했다.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모녀 측은 이 안내원이 주차 과정에서 차 뒤에서 주먹으로 위협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제로 무릎을 꿇었게 했다는 진술에도 스스로 꿇었을 뿐이며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그러나, 백화점 CCTV를 통해 모녀가 주차요원들을 밀친 정황을 확인했으며, '모녀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처벌을 원한다'는 주차요원의 진술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경기 부천시의 한 백화점 지하4층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이 모녀에게 차를 이동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언쟁이 벌어졌고, 이후 온라인에는 주차요원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사진= 채널A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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