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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오민석, 다정한 웃음 속 싸늘한 속내…‘미생’ 벗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08 15:58
2015년 1월 8일 15시 58분
입력
2015-01-08 15:51
2015년 1월 8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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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킬미힐미
배우 오민석이 ‘킬미힐미’에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오민석은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장 차기준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킬미힐미’ 방송에서 승진그룹 회장 서태임(김영애 분)은 다중인격장애 치료 차 미국에 갔던 지성(차도현 역)을 불러 ID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자리에 앉혔다.
오민석은 지성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듯 웃음을 띠었지만 뒤돌아서서는 싸늘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를 소름 돋게 했다. 전작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외유내강 분위기의 ‘강대리’를 좀처럼 떠올릴 수 없는 반전이었다.
오민석의 부친 김일우(차영표 역)은 “경계해라. 차도현이 서자이긴 해도 그룹 후계자임은 틀림없다. 만만히 보지 말고 약점을 찾아라”고 지성과 오민석의 대결 구도를 굳건히 만들었다.
후계자 자리를 넘보는 오민석과 다중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지성의 대립 관계는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오민석은 극중 갈등의 큰 축을 담당하며 이후에도 캐릭터 감정 변화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보일 예정.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킬미힐미.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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