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아역 배우 3명 뽑기 위해 1600명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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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9일 16시 19분


허삼관 사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허삼관 사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허삼관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아역 배우 오디션 과정을 공개했다.

영화 ‘허삼관’ 기자간담회가 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감독 겸 배우 하정우, 배우 하지원, 아역 배우 남다름, 노강민, 전현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촬영하기 전 4개월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역배우 1600명은 다 봤다. 계속 뽑아가면서 세 아이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아이들과 연기를 하기 보다는 실제로 가깝게 친근하게 지냈다. 하지원과 가족처럼 친구처럼 친분을 쌓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정기적으로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고 그래서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친해지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실제로 아역 연기만 지도하는 선생님을 모셔서 현장에서 모든 디렉션과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게끔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 분)과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 위기를 그린다. 14일 개봉.

허삼관.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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