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유기농 빵, 행정처분·블로그 초기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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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4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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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쥬얼리 출신 조민아의 베이커리가 유기농 빵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행정지도 처분을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조민아의 블로그에서 인증받지 않은 유기농 빵 관련 게시글을 발견해 이를 삭제하도록 행정 조치를 내렸다.

앞서 한 누리꾼이 “조민아가 블로그에서 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 빵을 판매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조민아의 베이커리를 신고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 측은 “조민아 베이커리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유기농 빵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다”며 “다만 블로그에서 해당 글을 발견, 삭제하도록 구두로 시정 조치를 내렸고 조민아가 이를 눈 앞에서 즉시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블로그 글은 베이커리 수업 내용에 대한 것으로 빵 가격이 적혀 있지 않아 판매용은 아니었다”며 “소비자가 보기에는 지금 판매 중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내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또 “유기농 빵 관련 포스팅이 몇 개 더 보여 ‘아예 블로그를 초기화 시키는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몇 시간 후 조민아가 블로그를 초기화했다”고 말했다.

‘조민아 베이커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를 초기화 시킨 사연이 여기에 있네”, “조민아 베이커리, 조민아 속상 하겠다”, “조민아 베이커리, 인증을 꼭 받아야 하는구나,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민아는 걸그룹 주얼리 출신으로 현재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상호명으로 빵집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조민아의 베이커리는 위생과 비싼 가격 등이 논란이 되며 화제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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