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선행, 말기암 父에 ‘감동 이벤트’ 눈물…수르수르만수르 어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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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5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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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

개그맨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의 선행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닭치고’ 출연팀인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이 한 환자의 가족을 방문해 선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송준근이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둔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학생 아버지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에 이벤트를 해주는 내용이다.

이들은 함께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을 카메라를 가족에게 선물하고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제작해 병실에서 상영했다. 이를 본 투병중인 아버지와 병실 안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주일 뒤 이 학생의 아버지는 가족들의 품을 떠났다. 이후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송준근은 “접수된 많은 소원들 중 자신과 이상호, 이상민이 두 개의 소원을 추렸다”며 “당시는 11월이어서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에게는 스쿨 어택의 형식으로 피자를 배달했었다. 췌장암 환자 가족 방문은 11월 21일이었다”며 계속된 선행의 실천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사연은 어플리케이션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현실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 신기하다", "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 대박이다", "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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