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훈이 ‘해피투게더3’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데뷔작 ‘귀향’이 주목받고 있다.
윤상훈의 데뷔작인 영화 ‘귀향’은 2009년 개봉작으로, 입양돼 자란 남자가 어머니를 찾으러 한국에 돌아와 한 모텔에 머물면서 겪는 비극적 여정을 그렸다. 윤상훈은 입양된 남자주인공 ‘루카스’를 열연했다.
한편 ‘귀향’의 제작진들을 그를 ‘보석’이라고 칭하며 극찬해 눈길을 끈다. 윤상훈이 캐릭터에 요구되는 모든 조건을 갖췄으며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윤상훈은 ‘귀향’의 엔딩곡 ‘어 송 포 루카(A Song for Luka)’를 직접 작사-작곡-노래했다. 극중 ‘루카스’의 심경을 담은 이 곡은 ‘매 순간 두려움에 떠는 자신을 달래고 있을 한 입양인의 독백과도 같다’는 평을 받았으며 감독은 듣자마자 단번에 이 곡을 엔딩곡으로 채택했다.
한편 영화 ‘귀향’은 2009년 취리히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 최초로 공식 초청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상훈. 사진=‘귀향' 스틸컷, 마스필드 레코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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