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29)이 여자친구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성진)는 “김현중이 여자친구에게 격투기 시범을 보이다가 다치게 했을 뿐 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게 명백해 폭행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폭행 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김현중이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정황을 참작해 약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해 5월 말부터 7월 중순사이 여자친구 최모 씨(29) 네 차례에 걸쳐 폭행해 고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