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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쇼’ 래퍼 도끼, 과거 생활고 고백 “매달 5만원권 한 뭉치씩 어머니께 드린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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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1 11:29
2015년 1월 21일 11시 29분
입력
2015-01-21 11:26
2015년 1월 21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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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도끼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던 과거를 깜짝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영된 Mnet ‘4가지쇼’ 시즌2(이하 ‘4가지쇼’)에서 최연소 래퍼 출신으로 성공한 프로듀서 도끼의 인생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도끼는 방송 최초로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69평대의 넓은 집에는 레저시설과 복의 상징 포대 화상 등 평범하지 않은 전시품 등이 가득했다.
전 재산이 다 들어있다고 소개한 드레스룸에는 수백 켤레의 신발과 명품 액세서리, 5만원권 돈뭉치와 명품 차 키 7개를 전시해둔 진열대 등이 가득해 백화점 명품관을 연상케 했다.
이와 관련해 도끼는 “어렸을 때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다. 너무 좁은 집에 오래 살았다”며 “미국 힙합 흑인 래퍼들이 옷장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그런 거 보면 되게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해봐야지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돈뭉치 전시에 대해 도끼는 “난 집에서 하는 일이 항상 돈을 센다. SNS에 돈과 시계를 찍어서 올린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자랑하냐’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끼는 “난 사실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그러다 한 번씩 뭉치로 쓰게 된다. 돈은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매달 5만원권 한 뭉치씩 어머니께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끼는 더블케이와 인연을 소개하던 중 “컨테이너에 살던 시절에 같이 많이 놀았다”며 “어릴 때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다. 범죄 안 일으키고 내 랩과 음악으로 떳떳하게 성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끼는 “예전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했다. 돈이 안 되니까 회사에서도 쫓겨났다. 그때 음악을 굉장히 많이 연습했다. 돈도 없고 컴퓨터만 있어 음악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더블케이에게 음악도 들려주고. 그렇게 여기까지 왔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도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끼, 정말 대단하다”, “도끼, 지금 왜 개인 SNS에 럭셔리한 삶을 자랑하는 지 이해가 된다”, “도끼, 도끼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가지쇼’는 스타 본인과 스타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본모습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스타의 삶을 밀착 취재해 인간으로서 진솔한 모습을 담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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