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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호 작가 ‘킬미힐미’ 비난… ‘하이드’ 제작사 “각자 색깔 달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2 15:36
2015년 1월 22일 15시 36분
입력
2015-01-22 15:02
2015년 1월 2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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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호 킬미힐미
‘이충호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측이 이충호 작가의 ‘킬미힐미’ 비난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금일 오전 이충호 원작자의 개인 SNS에 게재된 개인적인 입장과 관련된 글을 접했다. 드라마를 만드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하이드 지킬, 나’의 방송이 시작됐다. ‘킬미힐미’와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겹칠 수 있으나 드라마가 진행되면 각자 색깔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드라마를 응원하는 입장에 있었기에 이번 일에 대해 당황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드 지킬, 나’는 이제 1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앞으로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으며 두 작품을 응원하는 입장을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충호 작가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킬미, 힐미’에 출연 중인 배우 지성의 관련 기사를 링크해 “이런… 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단 사실을”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기사에서 지성은 “같은 시간대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송되는 점은 안타깝다”고 발언했다. 지성은 “유행이라는 게 있지만 드라마도 다양성을 지녔으면 좋겠다”면서 “시청자 입장에서 비슷한 얘기는 뻔해 재미없을 수도 있잖나”라는 의견을 냈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 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이충호 작가의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 씨’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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