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38)가 배우 양정원(26)과의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속속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현무와 양정원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출되면서 불거졌다. 공개된 스티커 사진에서 전현무와 양정원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모티콘과 ‘궁디팡팡’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누리꾼들로부터 열애 의혹을 샀다.
온라인상에서 떠돌던 전현무와 양정원의 열애설은 25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전현무는 다음날인 26일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어제 뉴스를 접하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살다 살다 제가 다 열애설이 난다”면서 “(양정원은) 친한 동생이고 사귀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전현무는 “관심 가져 줘 감사하다. 하지만 상대가 방송하는 사람이 아니다. 신상이 털려 불편하고 마음이 안 좋았다. 나는 상관없지만, 방송 일을 안 하는 사람은 보호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 끼고 걸어오더라.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 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이 스티커 사진을 찍는 가게 앞에서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돼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전현무와 양정원은 지난해 10월 종편 JTBC ‘러브 싱크로’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양정원은 전현무의 팬이라고 밝혔다.
전현무와 열애설이 제기된 양정원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잡지사 기자, 국제 필라테스 교육원 교육 이사로 활동한 다재다능한 재원이다. 드라마 ‘막돼 먹은 영애씨 시즌3’, ‘당신은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영화 ‘뽕똘’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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