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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조이 혜성 관측 “푸른빛 4등급” …직접 보면 장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1-31 09:32
2015년 1월 31일 09시 32분
입력
2015-01-31 09:28
2015년 1월 31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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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캡쳐
러브조이 혜성 관측 “푸른빛 4등급” …직접 보면 장관
수많은 별들 중 가장 밝고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러브조이 혜성이 관측됐다.
31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러브조이 혜성은 지난 30일 태양에 가장 가까워진 후 태양계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혜성은 장주기 혜성으로 태양계를 벗어나면 8000년 뒤에야 다시 볼 수 있다.
혜성은 태양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점점 더 밝아진다. 러브조이 혜성은 지난 30일 페르세우스자리 부근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4등급 밝기로 확인 가능했다.
지난 1월 초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기 시작한 혜성은 그동안 달이 밝아 관측이 어려웠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러브조이는 1년에 한 두 번 볼 수 있을 정도의 밝은 빛을 내뿜는 혜성”이라며 “도시에서는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시골에서는 주변에 빛이 없다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러브조이 혜성은 지난 해 8월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테리 러브조이가 발견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 ‘러브조이(학명 C/2014 Q2)’로 이름 붙여졌다. 길이는 700만km이며 어두운 밤하늘에서 푸르스름한 빛깔을 내뿜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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