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려 안상훈 감독을 비롯 배우 신하균-장혁-강하늘-강한나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기 영상에서 감독은 신하균에게 ‘신경질적인 근육’을 요청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신하균은 “신경질을 내면서 만들었다. 처음으로 몸을 만들었다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하다보니 오기가 생기더라. 하면서 느낀 힘든 마음을 가지고 만들었더니, 캐릭터하고 맞았다”고 전했다.
신하균에게 ‘순수의 시대’는 18년 연기인생 중 첫 사극도전이다. 또한 액션 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신하균은 “촬영 전 승마를 하고 무술을 연구하고 몸도 만들었다. 모두 처음하는 것들이라 생소했는데 하다보니 재미가 붙어서 즐기면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하균의 ‘신경질적인 근육’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순수의 시대’는 ‘왕자의 난’으로 기록된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순수함을 쫓는 장군 ‘김민재’(신하균 분), 야망남 ‘이방원’(장혁 분), 타락한 김민재의 아들 ‘진’(강하늘 분) 그리고 첫사랑과 요부를 오가는 매혹적인 여인 ‘가희’(강한나 분)가 열연을 펼쳤다. 3월 개봉.
순수의 시대 신하균. 사진제공=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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