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하늘은 앞뒤로 ‘스물’과 극중 맡은 배역인 ‘경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준호 팬들이 만들어서 준 선물”이라며 “촬영 때는 민망해서 못 입고 다니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제작발표회에 입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이렇게 입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우빈은 “나는 몰랐다. 아까 강하늘이 대기실에 들어올 때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입은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옆에 있던 이준호는 “강하늘이 어젯밤에 ‘내가 재밌는 걸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게 이 옷일 줄은 몰랐다”고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와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그리고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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