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뱀파이어로 강렬한 첫 등장…시청률은?

사진=KBS 2TV ‘블러드’ 방송화면 캡쳐

‘블러드’ 안재현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에서는 뱀파이어라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박지상(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체니아 전장 상황에서 독일 대학병원 봉사단 민간의사로서 한 여자 아이를 수술 중이던 박지상은 적군들이 들이닥치자 인도적 차원에서 자신과 아이를 살려 달라 청했다.

그는 “자신과 아이를 살려두면 두 발로 걸어나가게 해주겠다”고 경고했지만 적군들은 이를 무시, 박지상에게 마구 총을 쏴댔다.

박지상은 무자비하게 총격상을 당했지만 이내 뱀파이어로 돌변해 적군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박지상은 “동틀 때 햇빛과 강한 자외선은 치명적이다. 고통스러울만큼 피에 굶주린다. 난 인간이 아니다. 삶과 죽음의 중간에 있는 또다른 존재다”고 자신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블러드’는 안재현의 강렬한 첫 등장에도 불구 전국 기준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10일 종영한 전작 KBS 2TV '힐러' 20회 9%에 비해 3.8%P 하락한 수치다. 1위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로 1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블러드, 오그라들어”, “블러드, 트와일라잇 짝퉁인가”, “블러드, 글쎄”, “블러드, 시청률 꼴찌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블러드’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