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영화 ‘테이큰3’를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의혹은 지난 18일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로 인해 시작됐다. 김장훈은 “오랜만에 하루 쉬는 날이라 푹 자고 영화 보려고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네요”라며 ‘테이큰3’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김장훈은 이어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 역대 황당함 중 5위 안에 들어갈 듯. 5000원 넘어갈 듯한데 미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랍어 자막이 있다는 말에 불법 다운로드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장훈은 다음 날인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불신의 사회”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테이큰3’ 측이 정식 서비스는 한국어 자막뿐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김장훈이 다운로드 받은 아랍어 자막이 있는 ‘테이큰3’는 불법 다운로드일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는 것.
한편 ‘테이큰3’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아내 살인범으로 누명을 쓴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가 경찰, FBI, CIA의 추적을 피해 딸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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