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과 딸 조혜정은 대화 없이 어색한 아침 식사를 가졌다. 조재현은 딸 조혜정의 모습에 “애가 눈칫밥을 먹네”라고 안타까워했다.
비록 조용한 아침 식사였지만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집에서 아빠랑 옆에서 얘기하면서 밥 먹으니 되게 좋았다. 같이 밥 먹은 지는 한 달 됐다”면서 “어릴 때 아빠와의 추억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아기들이랑 아빠들 나오는 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일부러 아빠가 들어왔을 때 보라고 틀어놓은 적이 있다. 우리도 저렇게 될 수 있을 텐데 지금이라도 해볼까 한다”라며 “그냥 아빠랑 저랑 관계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를 외롭지 않게 할 수 있는, 제가 생각하는 아빠와 딸이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딸의 솔직한 이야기에 조재현은 “굉장히 울컥 한다”며 미안해했다.
또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배우가 꿈이라며 “오디션에 자꾸 떨어져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는 “12시에 가서 문을 열고 정리하고 아이스크림 만들고 설거지하고 테이블 닦고 마감하는 게 밤 10시 50분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조재현의 딸 조혜정/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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