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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버드맨 대사 논란 “X같은 김치냄새 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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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4 16:35
2015년 2월 24일 16시 35분
입력
2015-02-24 16:35
2015년 2월 24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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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대사 논란 (출처= 채널A)
‘버드맨 대사 논란’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버드맨’이 작품상 등 4개 주요 부문을 휩쓴 가운데 한국 김치를 비하하는 대사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영화 버드맨의 한 장면을 보면 주인공인 리건 톰슨의 딸로 등장하는 배우 엠마 스톤이 꽃을 가리키면서 김치 냄새를 지적했다.
엠마스톤은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나는군(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이라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이 대사를 먼저 접한 일부 네티즌들이 한국 김치와 문화를 폄하했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에 대해 국내 홍보를 맡은 영화사는 매우 신경질적인 딸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대사일 뿐 특정 나라나 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버드맨은 퇴물 취급을 받는 할리우드 스타 리건 톰슨이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를 통해 옛 명성을 되찾으려고 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다음 달 국내에 개봉할 이 영화에서 논란의 김치 관련 대사가 어떻게 번역될지 한국 관객들은 어떤 반응은 보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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