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 스나이퍼가 새로운 앨범 ‘사랑 비극’ 공개를 앞 둔 가운데 과거 그의 ‘난독증’ 고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MC 스나이퍼는 2012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자신이 ‘난독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MC 유희열이 “MC 스나이퍼 노래는 시적이다. 외모는 무협지 같다. 평상시 책을 많이 읽을 것 같다”고 MC 스나이퍼에게 말하자 그는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난독증이 있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난독증이 있다. 활자를 읽는 데 장애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난독증 때문에 랩을 (짓거나 외울 때) 반복해서 할 수밖에 없다”며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일 MC스나이퍼의 소속사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느라 많이 늦어졌지만 오랜기간동안 애착을 갖고 만든 음악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번앨범에는 특별한 방송활동 없이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고 전하며 새 앨범의 발매 소식을 알렸다.
타이틀곡인 ‘사랑 비극 Part.1’은 총 9번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스펠계의 대명사 커크 플랭클린의 ‘Don't Cry’를 샘플 클리어한 곡으로 모던락밴드 ‘몽니’의 락사운드를 접목시켜 MC스나이퍼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뉴에이지 음악을 반영한 힙합음악이며 떠오르는 신예보컬리스트 ‘나경원 of 지어반’이 보컬 피쳐링으로 참여해 곡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MC 스나이퍼 사랑비극 발매 소식에 누리꾼들은 “MC 스나이퍼 사랑비극, 기대된다”, “MC 스나이퍼 사랑비극, 난독증이 있었구나”, “MC 스나이퍼 사랑비극, 그래도 최고”, “MC 스나이퍼 사랑비극,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